2016년 12월 31일, JTBC America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그동안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 12월 31일, JTBC America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그동안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49회] - 2016.05.15

US 54.159.158.180

2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 미상의 폐질환! 정부가 발표한 사망 원인은 '아이를 건강하게 해준다는' 가습기 살균제! 스포트라이트는 3주 연속으로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를 집중 조명한다. 피해자와 가족들이 밝히는 끔찍했던 고통의 시간! 과연 무엇이 대한민국을 침묵하게 했는가? 

▶ 아기들이 죽었다. 하지만 가해자는 없다! 
"아이 한 번 잘 키워 보려고 내 손으로 그 가습기 살균제를 매일 부어댔어요. 내가 이 두 손으로, 내 아이를 죽인 겁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아이를 잃은 아버지는 2011년 정부의 발표 후,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누구에게 화를 내야하는지 알 수 없다. 가습기 살균제 판매를 허가해준 정부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고, 살인 제품을 직접 만들고 팔았던 기업은 숨어버렸으며, 언론을 비롯한 대한민국은 침묵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방송사 중, 처음으로 10명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5시간에 걸쳐 들어본 그들의 5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는데… 

▶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침묵의 합창' 
"우리 제품에 독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피해자들 죽은 것이) 꼭 우리 제품 때문은 아닙니다." - 가습기살균제 판매업체 '세퓨' 관계자 
스포트라이트는 취재 도중, 옥시 측의 지시를 받아 연구를 조작한 ㅎ대학 교수진이 연구 조작 뿐 아니라, 2011년 피해자들과 옥시의 소송 당시 재판장에서 옥시 측에 유리한 진술을 했던 내용을 단독 입수해 공개한다. 또한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을 소집한 간담회에서 옥시가 정부의 실험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으며, 애경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마케팅 직원을 내보내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왔던 사실 또한 확인했다. 대재앙의 원인을 밝히는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 과연 기업들이 밝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전말 무엇일까? 고통을 외면한 기업들의 침묵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 살균 아닌 살인 제품! 
가습기 살균제 사용은 피해자들의 삶은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6살에 폐와 심장, 신장 3개의 장기를 이식받은 주영이 가족은 치료비로만 10억이 들었다. 첫 돌이 지나자마자 중환자실에서 11개월을 살았던 성준이는 평생 산소통을 끌고 다녀야 할지 모른다. 딸을 떠나보내고, 죄책감에 한 번도 납골당에 찾아가지 못했다는 예영이 아버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용기가 나지 않는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대신 납골당을 다녀와 달라고 부탁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스포트라이트가 3부작으로 파헤치는 대한민국의 민낯 보고서. 5월 15일 일요일 밤 9시 40분,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1부, 침묵의 합창단!' 기업의 침묵을 깨뜨린다.

다른 회차 보기